사진, Picture/국내
까만돌멩이 민박, 제주 구좌읍
밤바라
2020. 8. 23. 16:05
왠만하면 숙소리뷰는 잘 안남긴다. 굳이 대가없는 광고를 해줄이유는 없으니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좋았던 기억을 공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처음 와이프가 예약한 숙소가 "민박"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솔직히 걱정되었다.
옛날에 우리 외할머니가 해수욕장에서 민박을 하셨는데 그 때와 비슷할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하지만, 입구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면 이곳이 호텔인지, 민박인지 구분이 안될정도의
인테리어 구성과 완성도가 느껴진다. 그냥 좋다.
그리고 잠깐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둘러보면 사진찍기 너무 좋은 포토존들을 만들어놓았고,
여유있을때, 바람불때 잠깐 누워있을 수 있는 해먹까지 구비되어 있다.
갖가지 소품들은 제주 특유의 느낌을 줄 정도로 주인분들의 감각이 탁월하다.
근데, 화룡점정은 조식이다.
그냥 너무 먹기 아깝고, 맛도 좋다. 더군다나 연박을 하게되면 질릴까봐 메뉴도 바꿔준다.
우리는 아쉽게도 사전신청을 못해서 마지막날 조식을 놓쳤다...
결론 : 구좌읍쪽으로 다시오게되면 무조건 다시묵는다.
-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사전에 해야하고, 조식도 예약이 필요하다.(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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