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AM 알고리즘 변천사: 확률적 SLAM부터 딥러닝 기반 SLAM까지
로봇의 자율주행 기술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입니다.
SLAM 알고리즘은 지난 40년간 꾸준히 발전하면서,
확률적 방법에서 시작해 최적화, 비주얼, 그리고 딥러닝 기반 접근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LAM 알고리즘의 흐름과 주요 특징을 시대별로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확률적 SLAM (198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초기 SLAM은 로봇의 위치와 지도를 확률적으로 동시에 추정하려는 시도로 시작했습니다.
- 대표 알고리즘: EKF-SLAM (Extended Kalman Filter SLAM), Fast-SLAM
- 특징: 센서 잡음과 오차를 수학적 확률로 모델링, 필터 기반 기법 사용
- 한계: 대규모 환경에서는 계산량이 급격히 증가
➡️ 말 그대로 “지도와 위치를 동시에 확률적으로 그려보자”는 첫 시도였습니다.
2. 최적화 기반 SLAM (2000년대 중반 ~ 2010년대 중반)
점차 로봇 센서와 계산 자원이 발전하면서, 문제를 **최적화 문제(Optimization Problem)**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 대표 개념: Graph-based SLAM
- 핵심 기법: Loop Closure(루프 클로징), 비선형 최소자승법(Non-Linear Least Squares)
- 사용 라이브러리: g2o, Ceres Solver, iSAM2
➡️ “전체 지도를 그래프로 표현하고, 이를 최적화하여 오류를 줄인다”는 방식입니다.
3. 비주얼 SLAM (2000년대 후반 ~ 현재)
카메라 가격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영상 기반 SLAM(Visual SLAM)이 주류로 떠올랐습니다.
- 대표 알고리즘:
- MonoSLAM (단안 카메라 SLAM)
- PTAM (Parallel Tracking and Mapping)
- ORB-SLAM (1~3 세대, 현재 V-SLAM의 표준)
- LSD-SLAM, DSO (Direct Method 기반)
- 특징: 카메라 영상을 이용해 풍부한 정보 확보, 실시간성 향상
➡️ 로봇뿐 아니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에도 핵심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4. 딥러닝 및 시멘틱 SLAM (2010년대 후반 ~ 현재)
최근에는 딥러닝과 시멘틱 정보가 SLAM에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 DeepVO: 딥러닝 기반 비주얼 오도메트리
- Semantic SLAM: 객체 인식과 의미 정보를 활용한 지도 구축
- iMAP, NICE-SLAM: 신경망을 이용해 3차원 공간을 고해상도로 표현
- NeRF 기반 SLAM: Neural Radiance Fields로 장면을 사실적으로 복원
➡️ 단순히 “지도 그리기”를 넘어서, 환경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SLAM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SLAM의 미래
SLAM 알고리즘은 이제 로봇 자율주행을 넘어, 드론, 자율주행차, AR/VR, 메타버스,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NeRF나 대규모 AI 모델과의 융합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어 앞으로 더 정교하고 인간과 유사한 공간 이해 능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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