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4 풍림다방, 제주 구좌읍 이곳의 커피는, 맛이 있다. 커피를 먹으면 그것 외 다른 맛은 대체적으로 음미할 수 없다. 크림류가 올라가 단맛을 뿜어내는 종류 외에는. 그러나, 이곳의 커피는, 맛이난다. 짭짤한 맛이 난다. 처음 느껴보는 맛인데, 굉장히 독특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크지 않은 공간에 5명 가량의 직원들이 저마다의 역할을 나누어 한다. 시간이 없다면, 이곳에 들러 커피와 프레첼을 테이크아웃 해서 안돌오름이나 비자림으로 가면 좋겠다.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꼭 이곳에 앉아서 커피를 즐기길 바란다. 2020. 8. 25. 까만돌멩이 민박, 제주 구좌읍 왠만하면 숙소리뷰는 잘 안남긴다. 굳이 대가없는 광고를 해줄이유는 없으니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좋았던 기억을 공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처음 와이프가 예약한 숙소가 "민박"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솔직히 걱정되었다. 옛날에 우리 외할머니가 해수욕장에서 민박을 하셨는데 그 때와 비슷할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하지만, 입구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면 이곳이 호텔인지, 민박인지 구분이 안될정도의 인테리어 구성과 완성도가 느껴진다. 그냥 좋다. 그리고 잠깐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둘러보면 사진찍기 너무 좋은 포토존들을 만들어놓았고, 여유있을때, 바람불때 잠깐 누워있을 수 있는 해먹까지 구비되어 있다. 갖가지 소품들은 제주 특유의 느낌을 줄 정도로 주인분들의 감각이 탁월하다. 근데, 화룡점정은.. 2020. 8. 23. 딱새우랑, 제주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라”, “이걸 안먹으면 제주도 갔다온게 아니다” 라고 여겨지는 대표주자들이 있다. 고등어회, 딱새우회, 몸국, 흑돼지, 갈치조림 등등 이중 우리는 숙소와 가까워 가장 쉬워보인 “딱새우회”를 먼저 클리어하기로 했다. 맛집 답게, 늦은 저녁에 방문하니 재료가 소진되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과 함께, “우리집은 고등어회도 진짜 맛있는데...” 라는 진심섞인 말한마디에 그 다음날 고등어회를 먹으러 갔다. 비린 걸 잘 못먹는 아내가 연발 감탄사를 내뱉으며 흡입할 정도로.. 담백하고 맛이 좋았다. 초장이 아닌 특제소스와 함께 먹다보니 순삭ㅠ 다필요 없고, 다음에 제주도에 오게된다면 또간다. 아래 지도 링크 남긴다.구좌읍 딱새우랑 2020. 8. 19. 고등어회, 제주 로컬 맛집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곳.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딱새우랑’ 가게 이름과 걸맞게 딱새우도 판매를 하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고등어회를 먹었다. 제주도에 오면 꼭 고등어회를 먹어야지 생각하던차에 내친김에 주문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정갈하게 차려진 밥상, 깔끔한 맛, 서비스를 대접받은 느낌이어서 기분이 아직까지 좋다. 그냥 다른말보다 이말로 표현을 마칠 수 있을듯하다.“또 먹고싶다.” 2020. 8. 15. 이전 1 다음 반응형